2. 다음은 회사에서 소통에 어려움을 느끼는 김대리가 이에 대한 고충을 유대리에게 물어보고 있는 내용이다. 유대리의 밑줄 친 대답 부분에 들어가기 적절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김대리: 나는 누구와도 말을 잘하는 유대리가 너무 부러워.
유대리: 글쎄 그런가?
김대리: 유대리, 자네는 말도 너무 잘하고 그래서 인기도 많아. 혹시 뭔가 의사표현을 잘하는 비법같은 것이라도 있어?
유대리: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① “내 생각에는 아무래도 의사표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화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그러려면 풍부한 어휘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 ② “상대방과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의 말이 끝나기 전에 어떤 답을 할 것인지 생각해두면 즉각적인 대응이 되는 것 같아.”
- ③ “일단 대화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상대방에게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겠지.”
- ④ “내 생각에는 김대리가 회사 내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상대가 있다면, 먼저 자기의 속이야기를 하는 것도 상당히 효과적일 것 같은데.”
정답 2
말을 잘 하는 사람은 남의 말을 잘 듣는 사람이다. 평판 좋은 이들을 보면 대개 말수가 적고, 상대편보다 나중에 이야기하며, 다른 이의 말에 세심히 귀를 기울임을 알 수 있다. 의사표현의 목적을 파악한 뒤 그 기준에 맞추어 상대방의 말을 경청한다. 상대방의 말이 채 끝나기 전에 어떤 답을 할까 궁리하는 것은 좋지 않다. 주의가 분산돼 경청에 몰입하는 것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