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A와 C는 연이어 일어나지 않았다.
나. D는 가장 마지막에 일어나지 않았다.
다. A는 B와 E(E 또는 B) 사이에 일어났다.
라. C는 A와 D(D 또는 A) 사이에 일어났다.
마. D가 B보다 먼저 일어났다면, E가 B보다 먼저 일어났을 것이다.
[6~7]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지레는 막대를 이용하여 힘을 전달하는 도구이며, 막대를 받치고 있는 지점을 '받침점', 힘을 가하는 지점을 '힘점', 지레가 움직여 물체에 힘이 작용하는 지점을 '작용점'이라 한다.
지레는 받침점을 중심으로 힘점과 작용점에 발생하는 토크(torque)를 이용하는 도구이다. 토크의 크기는 작용하는 힘의 크기와 회전 작용이 일어나는 거리의 곱이므로, 위 지레 그림에서 F1R1=F2R2가 된다. 따라서 힘점이 받침점에서 멀면 힘점에 가하는 힘이 적어도 작용점에 가해지는 힘은 커지게 되고, 힘점이 받침점에서 가까우면 힘점이 조금 움직여도 작용점은 크게 움직인다.
받침점, 힘점, 작용점의 위치에 따라 지레를 세 종류로 분류한다. 1, 2종 지레는 작은 힘으로 큰 힘을 내기 위한 것, 또는 큰 힘이 필요하지만 넓은 범위의 일을 해야 할 때 사용된다. 대부분의 경우 이동거리에서 손해를 보고 힘에서 이득을 보는 구조를 사용한다. 3종 지레는 물체를 빨리 움직이거나 정교한 조작이 필요한 경우 사용된다. 대부분 이동거리에서 이득을 보고 힘에서 손해를 볼 수 있지만, 복합지레 구조를 만들면 큰 힘을 사용할 수도 있다.
1종 지레는 받침점이 가운데에 있고 힘점과 작용점이 서로 반대쪽에 있는 지레이다. 힘점에 가하는 힘의 방향과 작용점에 가해지는 힘의 방향은 서로 반대이다. 힘점이 받침점에서 멀수록 작용점에 가해지는 힘이 커진다.
2종 지레는 힘점과 받침점 사이에 작용점이 있는 지레이다. 힘점이 작용점보다 받침점에서 더 멀기 때문에 힘점이 움직이는 거리는 작용점이 움직이는 거리보다 멀지만, 힘점에 가하는 힘보다 더 큰 힘이 작용점에 가해진다.
3종 지레는 작용점과 받침점 사이에 힘점이 있는 지레이다. 힘점에 가하는 힘보다 작은 힘이 작용점에 가해지기 때문에 작은 힘으로 큰 힘을 내기 위해 보통 사용하는 1, 2종 지레와는 다르다. 힘점이 움직이는 거리보다 작용점이 움직이는 거리가 더 크기 때문에 물체를 멀리 움직일 때 3종 지레를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다.